1.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엄마가 아들의 마음을 잘 파악하면 아들은 저절로 자란다!" 0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마음 육아법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지금까지 교수나 의사 등 전문가들이 쓴 책은 대부분 특정 문제를 가진 남자아이들을 다루는 데 반해, 이 책은 현실에서 툭 튀어나올 것만 같은 평범한 남자아이들, 즉 '보통 아들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아들의 아빠이자 현직 초등 교사인 저자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수많은 에피소드와 통찰력 있는 조언으로 엄마는 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10가지 마음의 힘(자립심, 자존감, 역경지수, 공부력, 체력, 창의력, 감정조절능력, 도덕성, 리더십, 공감력)을 탄탄히 길러주고, 아들 양육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다.
2. 목차
Part 1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
Chapter 01 자립심
'어린아이'였던 아들이 '남자 어른'이 되기까지
아들은 '작은 어른'이다. 자립심을 키우는 심부름 이라는 선물, 아들을 세상에 스스로 서게 하는 밑바탕, 경제교육
Chapter 02 자존감
아들을 삶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등불
비교와 잘못된 칭찬은 자존감의 천적이다. 착한 아들이 되라고 강요하지 마라. 경쟁의 재해석이 필요한 순간
Chapter 03 역경지수
좌절을 기회로 만드는 그 순간
작은 결핍이 아들을 크게 키운다. 도움이 필요한 때를 지혜롭게 판단하라.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
Part 2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공부하는 힘
Chapter 04 공부력
이것이 바로 '아들의 공부'다
선행학습을 버리면 공부 의욕이 따라온다. 아들에게는 몸으로 하는 공부가 효과적이다. 책을 즐기는 아들로 키우자.
Chapter 05 체력
결국 건강한 몸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
아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잠을 충분히 자야 공부도 잘한다. 가려 먹이고 함께 먹어야 건강하게 자란다
Chapter 06 창의력
생각에 커다란 날개를 다는 시간
즐기는 가운데 창의력이 자란다. 관찰에서 싹트는 아들의 창의력, 아들의 엉뚱함을 존중하라
Part 3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힘
Chapter 07 감정조절능력
마음을 보듬는 부모, 마음을 가다듬는 아들
부모의 민감한 반응이 아들의 마음을 보듬든다. 아빠, 감정조절능력의 보물 창고, 감정을 말로써 차근차근 풀도록 만들어라
Chapter 08 도덕성
절대적인 기준을 가르치는 상대적인 교육법
강압적인 엄마가 나쁜 아들을 만든다. 문제 상황에 대한 토론이 도덕성을 발달시킨다. 제대로 엄격한 부모가 품격 있는 아들을 키운다
Chapter 09 리더십
내면의 힘을 가다듬어 세상을 이끈다는 것
리더십의 바탕, 셀프 리더십, 경청과 존중의 서번트 리더십, 리더십을 길러주는 의사 결정의 기회
Chapter 10 공감력
아들의 마음이 다른 마음과 맞닿을 때
작은 생물을 배려할 때 공감이 자라난다. 아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 대화법, 아들에게는 공감도 교육의 한 부분이다.
3. 책 속 인상적인 구절, 서평
1. 엄마가 바라보는 세상과 아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다릅니다. 엄마는 인생의 중반을 살아가고 있는 여자의 눈으로, 아들은 이제 막 삶을 시작한 남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경험과 지혜가 더 많은 엄마가 아들을 먼저 이해하는 수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해한다 하더라도 현실에서 아들의 모습을 보면 문제는 또 달라집니다.
2. 엄마는 아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들의 작디작은 고난에도 도움을 주려고 하지요. 가방을 들어주는 엄마, 사물함을 정리해 주는 엄마, 아무 말 없이 준비물을 챙겨주는 엄마...... 엄마의 이런 행동이 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요? 아들이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해야 할 때 말이지요. 라코타 인디언처럼 서로 2년씩이나 말을 하지 않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무언가를 스스로 해야 할 때 엄마는 두 눈을 질끈 감아야 합니다. 아들이 알아서 하도록 지켜봐 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지요. 품 안의 자식이라고 무조건 감싸는 건 아들에게도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들이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아들에게는 나름대로 감당해야 할 자신의 몫이 있고, 그것을 통해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들의 몫을 대신해 주는 엄마는 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뿐이지요.
3. 가장 큰 문제는 아들에게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기회를 줘야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부모와 아들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지요. 미국의 작가로 자기 계발분야의 대가인 데일 카네기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가 가는 길을 앞서 가지 말고, 대신 걷지 말고, 다른 길로 가라고 참견하지 말라고 말이지요.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내 속으로 낳은 아들이기 때문에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엄청 많은 참견을 합니다.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을 켜듯이 아들을 조종하려고 합니다. 아들의 자립심은 부모의 이런 태도 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부모는 아들이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나의 인간으로 인정해줘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하지요. 설령 서툴더라도 그냥 두세요. 실수하면서 아들은 점점 자라게 될 테니까요. 아들의 자립심은 아들을 독립적인 남자로 바라봐줄 때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제 아들은 어른으로 나아가는 걸음마를 막 시작했습니다. 기꺼이 아들의 손을 놓으세요. 지금까지 힘겹게 잡아온 그 손을 놓을 때, 아들은 비로소 홀로 설 수 있을 테니까요.
4. 부모가 제대로 욕망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아들은 결국 욕망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돈이란, 욕망이란, 그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욕망은 욕망을 부릅니다. 커져버린 욕망은 어린아이가 통제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짐입니다. 이런 욕망이 어린 아들을 물질적인 것에 혹하게 해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남자 어른으로 만들 수도 있지요. 그래서 아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욕망에도 적절하게 침묵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한다면 특별한 날을 정해 사주는 편이 좋습니다.
5. 부모라면 당연히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부모의 기준에 아들을 맞추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들은 저마다 갖고 태어난 기질이 다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아들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습니다. '넌 잘난 사람이 되어야 해', '넌 활달하고 성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 등등 각각의 부모마다 아들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습니다. 부모는 이러한 기준으로 아들을 재단하기 시작하지요. 이와 같은 과정에서아들은 자신의 참모습을 잃어가기도 합니다. 부모가 씌워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지 못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언젠가는 자신에게 닥칠 허무와 맞서야 하는 운명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는 부지불식간에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립니다. "넌 도대체 왜 그러니?" , "넌 도대체 누굴 닮아서 그러니?" 이런 사소한 말에도 아이들은 상처받습니다. 그러나 정작 상처를 주는 부모는 자신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는지조차 모르지요. 아이는 속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어떤 말과 행동이 아이의 자존감을 해치는지, 자신이 어떻게 해야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6. 부모는 자식을 칭찬할 때 다음을 꼭 생각해봐야합니다. 아들은 칭찬할 때 외형적인 목표를 내세우면 자신의 행동을 그것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칭찬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칭찬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독이 되기도 하지요. 특정 결과나 외형적인 것에 대해서만 칭찬을 했을 경우, 아들은 목표를 정해놓고 초조해하거나 눈치 보는 남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성공할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성공할 때는 당연히 성취를 강하게 원하는 삶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여 그렇지 못한다면 이런 식의 사고방식이 몸에 밴 아들은 단번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일어서기 힘든 것이지요. 그래서 더욱 아들이 스스로를 존중하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어떤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귀하게, 가치 있게 여긴다면 세상의 그 어떤 일이 다가오더라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세상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성공해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게 아닙니다.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성공한다는 것을 부모라면 누구나 염두에 둬야 합니다.
7. 부모는 아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아들을 너무 착하게만 키우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착한 아들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착한 아들로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만들어 놓은 틀에 억지로 맞추기 보다는 아들이 가진 욕구를 인정하고 그것을 만족시켜 줄 때, 아들은 자기 자신에게도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아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려면 무엇보다도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마음에 일렁이는 여러 가지 감정을 받아줘야 하지요. 아들이 짜증내거나 화를 내거나 울어도 부모는 부모답게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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